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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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신동욱, 6년 만 방송출연 "내 이야기 위로 되길"

기사입력 2016.11.29 10:5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신동욱이 6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오는 30일 방송하는 JTBC '말하는대로'에는 신동욱이 출연해 감동적인 버스킹을 선사한다.

'말하는대로'의 열 번째 버스커로 신동욱과 구구단 김세정,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교수가 출연한다. 

이날 신동욱은 탐색전을 갖는 토크에서 "방송 출연은 6년만"이라며 첫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드라마 '쩐의 전쟁' 출연 당시 화제가 됐던 유행어 '누구나 가슴에 삼천 원쯤은 가지고 있는 거예요'를 재연한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펼쳐진 말 공연에서 두 번째 버스커로 나선 신동욱은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으로 시민들 앞에 섰다. 그는 "저를 기억하는 분도, 잊어버리신 분도 처음 보는 분도 있을 것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이야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정말 외로웠다"고 전하며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CRPS'로 인해 5년 동안 힘겹게 싸워 온 고통의 순간과 그 순간들을 이겨내고 있는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천천히 전한다. 
 
그는 "이런 내 이야기가 여러분을 위로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버스킹을 끝마쳤고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신동욱에게 ‘극복의 아이콘’이라는 진심 어린 응원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한편 '말하는대로'는 오는 30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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