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BS의 행복한 집안싸움이다. 월화극과 수목극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20%다.
지난 28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숨고르기에 나선 가운데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과 함께 누가 먼저 20%대의 고지에 먼저 오를 것인지 관심을 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18.8%를 기록했다. 줄곧 상승세였던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난 방송분(18.9%)보다 0.1%P 소폭 하락했다.
이날 '낭만닥터 김사부'에는 윤서정(서현진 분)이 수술실에서 낫에 위협당하는 엔딩이 펼쳐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충격적인 엔딩에 이어 29일 방송에서 20%의 벽을 넘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첫 방송을 16.4%로 시작해 주춤하는 듯 했으나 4회 17.1%를 기록하며 다시 시동을 거는 듯 하다. 허준재(이민호)와 인어 심청(전지현)의 코믹한 로맨스는 물론이고 살인마 마대영(성동일)이 이끌어낸 스릴러 분위기까지 흥미진진하다는 평이다.
올해 SBS 월화드라마는 '닥터스'가, 수목드라마는 '리멤버-아들의 전쟁' 만이 20%를 넘어선 가운데, 확연히 다른 개성을 지닌 두 드라마의 20% 돌파 여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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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