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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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불야성' 이요원, 이제는 걸크러시 최적화 배우

기사입력 2016.11.29 06:30 / 기사수정 2016.11.29 07:47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이요원이 걸크러시 매력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에서는 이세진(유이 분)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고 성공을 위해 첫사랑 박건우(진구)를 위험에 빠뜨리는 서이경(이요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이경은 이세진을 테스트하며 "돈의 값어치는 자기가 정하는 것이다. 가난뱅이 근성이 박혀있다. 돈을 무서워 하지 마라"고 냉철하게 조언했다. 

이후에도 서이경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테스트를 해결한 이세진에게 칭찬보다도 계속해 이어지는 과제를 선사한 것. 냉정한 서이경의 모습은 이세진을 자극 시켰으며 한 때 사랑했던 남자 박건우 앞에서도 흐트러짐 없었다. 

이처럼 이요원이 맡은 '불야성'의 서이경은 재일교포로 일본 관서지역 최고의 금융회사를 이룬 아버지에게 어린 시절부터 철저한 교육을 받고 자란 인물이다.

서이경은 아버지에 이어 회사를 이끌며 냉철하면서도 야망 넘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이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오히려 아버지보다 담대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의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다. 


이와 더불어 서이경은 늘상 누군가의 계략을 간파하고 있는 빈틈 없는 모습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보이고 있다. 

이요원은 서이경을 연기하며 여려 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냉정하고 도도한 모습으로 완벽 변신했다. 

그동안 이요원은 긴 생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청순함의 대표 배우로 기억돼왔다. '꼭지', '푸른 안개', '패션 70s', '외과의사 봉달희' 등 전작에서도 청순하면서도 캔디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 이요원이지만 '황금의 제국', '욱씨남정기' 등을 통해 갸녀린 모습 속 강인함을 지니고 있는 이른바 '센 캐릭터'를 선보여왔다.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요원의 모습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고 '불야성'을 통해 보다 공고히 다져지고 있다. 

아직 '불야성'은 이제 3회만이 방송됐을 뿐이다. 앞으로 그려갈 이야기가 많은 '불야성'이기에 이요원이 펼쳐낼 걸크러시 매력의 서이경 캐릭터가 보다 기대되는 이유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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