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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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레이 "드라마 키스신 남발, 무책임하다고 생각해"

기사입력 2016.11.28 19:08 / 기사수정 2016.11.28 19:0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엑소 레이가 드라마 키스신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28일 중국 연예 매체 시나연예는 중국판 '프로포즈 대작전' 드라마에 출연하는 레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프로포즈 대작전'은 시간여행으로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죽마고우 첫사랑과 잘 되기 위해 현실을 바꾸려는 남자의 이야기다. 일본 드라마가 원작이며 한국에서도 리메이크된 바 있는 작품이다.

앞서 레이는 중국 드라마 '호선생', '노구문'에서 열연을 펼쳐왔지만 주연으로 멜로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레이는 멜로드라마 출연에 걱정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내 관념이 비교적 보수적이고 전통적이어서 그런 것 같지만 실제 애인사이가 아닌데 드라마 속에서 진짜 키스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두 사람 모두에게 안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레이는 "이건 내 심리적인 문제인 것 같다"며 "하지만 몇몇 드라마에는 아무 일도 없는 상황에서 키스를 남발한다. 나는 이게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생각해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덧붙였다. 레이는 "그래서 지금까지 나는 한번도 키스신을 찍어본 적이 없다. 있다면 모두 눈속임으로 촬영된 것일 것"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레이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가수, 배우 등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솔로 앨범 'Lose Control'을 발매했으며 현재 중국판 '프로포즈 대작전' 촬영에 매진 중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중국판 '프로포즈 대작전' 공식 웨이보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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