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이슈] 'SNL' 이세영, 자필사과문 게재…논란 일단락 될까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방송인 이세영이 tvN 'SNL 코리아8' 관련 논란 등에 대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28일 이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NL 코리아8' SNS에 게시된 B1A4 관련 영상에서의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이세영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라며 "현장에서 멤버 한 분 한 분에게 사과 드렸고, 이 글을 통해 모든 팬 분들과 멤버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죄드리고 싶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SNL 코리아8'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제작진과 호스트 B1A4의 인사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세영은 B1A4와 인사를 하며 이들의 특정부위를 만지는 듯한 포즈를 취했고, 이에 B1A4는 당황하는 모습이 공개돼 성추행 의혹등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SNL 코리아8'측은 영상을 즉각 삭제했다. 이어 지난 27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26일) 페이스북에 게재되었던 'B1A4 캐스팅 비화' 영상에서 호스트 B1A4에게 과격한 행동을 보여 불쾌감을 느끼셨을 B1A4 멤버들을 비롯하여 팬분들께 사과말씀 드립니다"라며 "호스트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이었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겠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B1A4 멤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거듭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SNL 코리아8'이 유쾌한 풍자와 섹시 코미디로 사랑받은 가운데 이런 논란은 더욱 아쉽다. 페이스북 영상 게시 전 해당 내용이 논란이 될 것으로 인지하지 못한 분위기도 다소 놀랍다. 'SNL 코리아8'은 이번 논란을 반드시 타산지석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세영과 'SNL 코리아8' 양측 모두 공식 사과에 나선 가운데 이번 논란이 진화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세영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