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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65분' 토트넘, 첼시에 1-2 패배...리그 무패 마감

기사입력 2016.11.27 04:19 / 기사수정 2016.11.27 04:54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에게 시즌 첫 리그 패배를 허용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서 첼시에 1-2로 패했다. 토트넘의 올시즌 리그 무패행진은 12경기에서 멈췄고, 첼시는 최근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선발 라인업



홈팀 첼시는 코스타와 아자르, 페드로가 공격진을 형성했다. 허리에는 알론소, 마티치, 캉테, 모제스는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케이힐, 루이스, 아스필리쿠에타가 수비진을 형성하고 쿠르투와가 골문을 지킨다.
 

원정팀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케인을 중앙에 두고 에릭센과 손흥민이 측면에 섰다. 알리와 뎀벨레, 완야마는 중원을 책임진다. 수비에는 빔머, 베르통언, 다이어, 워커가 포진하고 골키퍼로는 요리스가 나선다.
 
전반전 – 에릭센 마수걸이 골, 첼시의 대답은 페드로
 
첼시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토트넘은 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케인의 슈팅으로 첼시의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은 무산됐다.
 
전반 11분 토트넘에서 골이 나왔다. 페널티라인 부근에서 알리의 패스를 받은 에릭센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에릭센의 마수걸이 골이자 첼시의 무실점 기록을 6경기에서 멈추게 한 골이었다.
 
첼시는 역습을 바탕으로 반격에 나섰다. 토트넘이 다시 지공으로 공격하자, 첼시는 세트피스로 토트넘을 공략했다. 이후 토트넘은 중거리 슈팅을 아끼지 않으면서 첼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이 끝나가던 45분 첼시가 동점에 성공했다. 득점의 주인공은 페드로였다. 상대 진영에서 마티치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는 제대로 감아 찬 슈팅으로 공을 먼 쪽 골대에 꽂았다.



후반전 – 토트넘 무패 기록 깬 모제스 결승골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후반전이 시작됐다. 토트넘은 차분히 공격을 만들어가려 했지만 경기력이 돌아온 첼시를 뚫어내기는 쉽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과 아스필리쿠에타 사이에 시비가 붙는 장면도 포착됐다.
 
후반 6분 첼시가 역전에 성공했다. 역습에 나선 첼시는 코스타가 드리블로 상대 진영 깊숙이 침투해 중앙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코스타의 패스는 반대편에서 자유롭게 있던 모제스까지 연결됐고 모제스는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아자르를 앞세워 토트넘 수비진을 괴롭혔다. 토트넘은 첼시의 빠른 공격을 막아내기만 하는 것도 벅차보였다. 토트넘은 주중 경기를 소화하며 체력적으로 힘든 손흥민을 벤치로 부르고 윙크스를 투입했다.
 
알리까지 은쿠두로 교체한 토트넘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기회를 엿봤다. 첼시는 아자르를 대신해 윌리안을 기용해 경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후 모제스와 페드로를 연달아 빼고 이바노비치와 오스카를 투입해 굳히기에 나섰다. 토트넘의 교체 선택은 얀센이었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 공세를 펼쳤지만 첼시의 수비벽을 넘을 수 없었다. 첼시는 모제스의 득점을 결승골로 지켜내며 연승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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