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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라이언 고슬링·엠마스톤, 녹음 아닌 라이브 노래 '프로급 가창력'

기사입력 2016.11.25 08:4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라라랜드'(감독 다미엔 차젤레)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영화를 위해 라이브로 노래를 불렀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다. '라라랜드'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듣자마자 귀를 사로잡는 아름다운 음악이다.

주연을 맡은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은 각각 '시티 오브 스타즈(City of stars)'와 '오디션(audition)'이라는 노래를 직접 불렀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공감가는 가사, 그리고 두 배우의 환상적인 가창 실력을 확인시켜주는 두 곡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마다 흐르며 극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데 이를 현장에서 동시 녹음으로 진행했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배우들이 그 순간에 완벽하게 존재하도록 이 두 곡을 모두 현장에서 라이브로 진행해 더욱 세밀하게 감정을 담아냈다. 

배우 지망생 미아 역을 맡은 엠마 스톤은 "라이브 촬영은 큰 도전이었다"며 "촬영을 통해 라이브 공연이 가지는 힘을 직접 보았다. 목소리가 갈라지거나 음정이 빗나가도 대체할 수 없는 특별한 것이 있다"고 직접 라이브 촬영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두 배우는 영화 속에서 가수보다 더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캐릭터의 감정을 온전히 전달했다는 평이다. 


'라라랜드'는 또 한 편의 음악영화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위플래쉬'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신작으로 제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 선정과 여우주연상 수상, 제41회 토론토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52회 시카고 영화제 개막작 선정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 받은 작품이다. 

'라라랜드'는 오는 12월 7일 전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판씨네마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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