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한국영화의 지난 1년을 총결산하는 제37회 쳥룡영화상이 25일 오후 8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는 최우수작품상에 '곡성', '내부자들', '동주', '밀정', '부산행', '아가씨' 등 총 6개 작품이 후보에 올라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또 올해 충무로에는 두드러진 활약을 돋보인 남자배우가 많았던 만큼, 곽도원('곡성'), 송강호('밀정'), 이병헌('내부자들'), 정우성('아수라'), 하정우('터널')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우주연상 후보도 이에 못지 않다. MC 김혜수('굿바이 싱글')를 포함해 김민희('아가씨'), 손예진('덕혜옹주'), 윤여정('죽여주는 여자'), 한예리('최악의 하루')가 노미네이트돼, 이 중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차지할 주인공은 누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에도 신인남우상에는 박정민('동주'), 이원근('그물'), 이상윤('날, 보러와요'), 지수('글로리데이'), 조우진('내부자들')이 신인여우상에는 강하나('귀향'), 김태리('아가씨'), 김환희('곡성'), 윤주('나홀로 휴가'), 정하담('스틸 플라워')이 후보로 올라 경쟁을 예고했다.
신인감독상에는 김태곤('굿바이 싱글'), 연상호('부산행'), 이일형('검사외전'), 장재현('검은 사제들'), 윤가은('우리들')이 후보로 올라 생애 단 한 번뿐인 영광의 주인공을 가린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 해까지 MC로 활약한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이 다시 마이크를 잡고 시상식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7시 55분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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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