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조세 무리뉴(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9)가 바르셀로나를 떠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무리뉴가 메시의 이적설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보도했다. 무리뉴는 취재진으로부터 "메시를 데려올 수 있다면 데려오겠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그는 "나는 메시가 은퇴할 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뛴다면 '아름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메시의 접촉설이 끊임없이 돌고 있다. 현재 맨시티의 감독이 과거 바르셀로나의 감독이었던 펩 과르디올라이기 때문에 펩과 메시의 재결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무리뉴는 "매 시즌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거란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나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속해있고, 바르셀로나가 메시에게 속해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결국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 같다. 이건 내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밝혔다.
무리뉴는 과거 메시를 데리고 있는 팀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할 수 있고, 메시는 그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라고 극찬한 적이 있다. 그는 "메시를 가진 팀이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못할지도 모른다고 의심하나? 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이길 거라고는 못하겠지만 메시를 가진 팀은 아예 '다른' 팀이 될 것이고, 다른 이야기를 가지게 될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메시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메시는 24일 영국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펼쳐진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5차전서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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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