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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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힙합의 민족2' 살벌한 1대1 배틀, 재미+긴장 잡았다

기사입력 2016.11.23 06:30 / 기사수정 2016.11.23 01:4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힙합의 민족2'가 살벌한 데스매치로 재미를 높였다.

22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에서는 각 팀의 도전자가 직접 대결할 상대를 지목해 1대1 랩 배틀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첫 무대는 하이라이트의 앤씨아와 쎄쎄쎄의 이영유가 꾸몄다. 앤씨아는 약체인 이영유를 선택했다. 앤씨아가 쉽게 이길 거로 예상됐지만 이영유 역시 준비를 철저히 했다. 현아의 '블랙리스트'를 선곡한 두 사람은 걸크러시를 뽐내며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투표 결과 54대 45표로 앤씨아가 승리했다.

다음은 핫칙스의 막내 장성환과 스위시 찰스의 순서였다. 바스코의 'Whoa Ha!'로 격돌했다. 찰스 역시 개성있는 랩을 선보였다. 장성환은 비록 가사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실력을 과시했다. 그 결과 찰스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브랜뉴의 박광선과 스위시의 제이도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줬다. 실력파 보컬답게 어느 누구도 탈락하기 아까운 무대였다. 프로듀서들은 "둘 다 너무 잘했다. 이 라운드에서 끝내기 아깝다"며 환호했다. 박광선은 72표로 제이를 제쳤다.

브랜뉴 김기리와 쎄쎄쎄 김준은 극과 극의 매력을 발산했다. 김기리는 판정단의 시선을 끄는 퍼포먼스와 에너지 넘치는 랩으로 박수를 받았다. "꽃보다 남자는 구준표"라며 김준을 도발하기도 했다.


김준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의 랩을 선보였다. 판정단으로부터 '천사'라는 별명을 얻은 김준은 라임이 돋보이는 '착한' 가사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멋진 무대를 보여줬지만 승리는 김기리에게 돌아갔다.

쟁쟁한 실력을 갖춘 이들인 만큼 ‘1대1 랩배틀’은 치열했다. 두 사람 중 한 명은 반드시 탈락해야 하는 방식 때문에 경쟁에 더욱 불이 붙었다. 뛰어난 실력을 갖췄음에도 아쉽게 탈락자가 되기도 했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도전자들의 살벌한 1대1 매치를 통해 긴장감과 재미를 높였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다음 회에서 어떤 이들이 데스매치를 뚫고 살아남을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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