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사남' 수애와 김영광, 재판 후 어떤 사이로 남게 될까.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10회에서 고난길(김영광 분)은 홍나리(수애)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이날 신정남(김하균)을 앞세워 신정임(김미숙), 고난길의 혼인무효소송을 낸 다다금융. 여기에 아버지 홍성규가 사망했다는 말까지 들은 홍나리는 혼란스러웠다. 일단 홍나리는 아버지의 죽음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정남이 작년에 홍성규를 봤다고 했었기 때문.
또, 홍나리는 혼인무효소송에서 고난길의 편에 서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홍나리는 고난길에게 "잊었나 본데, 우리 지금 연애하는 중이야"라고 밝혔다. 홍나리는 계속 고집을 꺾지 않자 고난길은 결국 땅을 지키려고 하는 이유에 대해 말해주었다. 이를 들은 홍나리는 외삼촌과 고난길 중 어느 쪽에 증인을 설지 고민에 빠졌다.
그런 가운데 홍나리의 마지막 비행이자 고난길의 첫 비행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바다를 거닐며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고난길은 "난 홍나리를 뜻하는 단어가 엄청 많아. 매일 바라봤고, 생각했으니까"라며 사랑을 속삭였다. 나비랑 춤추는 홍나리, 나무한테 욕한 홍나리, 언땅 삽질하는 홍나리,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홍나리까지.
고난길은 "아무 희망 없이 사랑하는 사람이 그 사람을 제일 많이 안대"라며 "내가 너무 초라하니까. 그게 마음이 덜 아프니까. 난 홍나리한테 바라는 것도, 원하는 것도 없어. 지금 이대로가 좋아"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나리는 "난 아니야. 평범한 남녀 사이가 되고 싶어. 오늘 여행부터 첫 시작이야"라며 미래를 꿈꾸었다.
이후 고난길은 재판 이야기를 꺼내었다. 자신의 모든 게 밝혀지는 재판에 꼭 와서 확인하라고 말했다. 교도소도 다녀온 적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사랑한다고 고백해서 미안해"라고 밝혔다. 홍나리는 다음 이야기를 더 듣기 싫었다. 하지만 고난길은 "그 땅은 이제 홍나리 땅이야. 누구한테도 뺏기지 말자"라며 "홍나리, 사랑해. 앞으로 평생 이 말을 못한다고 해도 난 사랑할게"라고 말했다.
홍나리는 재판에서 누구의 편에 서게 될까. 홍나리의 대답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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