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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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이치로, 지금 은퇴해도 명예의 전당 가능"

기사입력 2016.11.22 17:48 / 기사수정 2016.11.22 17:5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미국 야구전문기자 조엘 셔먼이 스즈키 이치로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미국의 지역지 뉴욕 포스트는 22일(한국시간) 명예의 전당 입후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는 선수와 지금 은퇴해도 입후보 가능할만큼 훌륭한 선수를 나누어 보도했다.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은 당장이라도 명예의 전당에 헌액 가능한 선수로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를 꼽았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역대 30호 통산 3000안타를 달성했다. 2004년 기록한 262안타는 메이저리그 단일시즌 역대 최다안타다. 카브레라는 2012년 타격 3관왕을 자랑한다. 조엘은 "이들은 누가 봐도 확실한 명예의 전당 후보들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조엘은 명예의 전당 헌액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5명의 선수들을 꼽았다. 로빈슨 카노(시애틀)를 첫번째로 언급했다. 조엘은 카노의 커리어하이 홈런이 39개인 것을 지목하며 3000안타-400홈런을 친다면 명예의 전당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가 뒤를 이었다. 통산 154승을 기록한 그는 앞으로 최소 5시즌은 더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그레인키와 비교했다. 세 번째 선수는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였다. 조엘은 포지가 데릭 지터와 비슷한 면이 있다고 밝히며 그가 MVP, 신인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또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번째로 OPS+가 높은 포수(1위는 피아자)임을 알렸다.

넷째로 맥스 슈어저(워싱턴)을 꼽았다. 그는 2번의 노히터 게임과 20K 게임을 해낸 선수라며, 최고의 투수들 중 하나로 명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2,3시즌 더 좋은 모습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명예의 전당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끝으로 조엘은 조이 보토(신시내티)를 언급했다. 보토는 통산 출루율 12위(.425)와 OPS 18위(.961)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히며, 그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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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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