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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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2주년] 108명의 냉장고, 424개의 요리가 만든 감동

기사입력 2016.11.22 06:47 / 기사수정 2016.11.22 01:2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JTBC '냉장고를 부탁해'가 2주년을 맞았다. 그 동안 다양한 냉장고를 통해 수 많은 요리를 만들어낸 셰프 군단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2주년 특집으로 개그맨 정준하와 야구선수 이대호가 출연했다.

이날 이대호의 냉장고가 공개됐고, 육해공을 막론하고 풍부한 식재료로 셰프군단을 만족시켰다. 이어서 오세득, 미카엘, 샘킴, 최현석이 요리에 나섰고 미카엘과 샘킴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렇게 또 하나의 인생요리가 완성됐다. 이대호 뿐 아니라 특별히 2주년을 함께한 100인의 시청자 평가단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지난 2014년 11월 17일 첫 방송 이후 2년 간 월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회 신선한 요리와 15분의 기적으로 시청자들의 야식욕구를 불태우고 있다.

또한 이연복, 최현석, 샘킴을 비롯해 '야매요리 전문가' 김풍까지. 다양한 분야의 셰프들과 함께 요리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동안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108명의 냉장고 주인과 112대 냉장고가 함께했다. 스튜디오로 냉장고를 운송한 거리만 해도 총 7282km에 이른다. 즉, 서울과 부산을 9회 왕복 가능한 거리다. 이런 노력 끝에 총 424개 요리들이 탄생했다.

이날 2주년 특집에 함께한 한 시청자는 "'냉장고를 부탁해' 덕분에 요리가 즐거워졌다. 남편 또한 식사시간을 기다린다"라고 이야기했다. 2년간 함께해 온 최현석은 "무엇보다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이 요리로 행복해지는 세상이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냉장고를 부탁해'의 역사와 감동은 어느 하나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MC들의 매끄러운 진행과 게스트들의 살아있는 맛 표현,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셰프들의 열정이 더해져 완성된 것이다.

때로는 새로운 요리로, 또 집에서 만들 수 있는 간편한 방법으로 시청자들의 '요리 친구'가 되어준 '냉장고를 부탁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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