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김보성이 자나깨나 '의리' 바라기 모습으로 '진짜 사나이2'를 물들였다.
20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육군 태풍부대에 입대한 상남자 특집이 이어졌다.
이날 군대리아가 기다리고 있는 식사시간부터 살기 위한 생존 훈련까지, 천국과 지옥을 오간 군대 생활 속에 희망을 잃지 않은 이가 있었다. 바로 그 주인공은 김보성이다.
김보성은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의리"를 외치며 극복했다. 어느덧 '진사2' 멤버들 또한 '의리'의 매력에 매료돼 물개박수를 칠 정도였다.
김보성은 "'영화 '영웅본색'의 마음가짐과 '의리' 정신으로 '의리 대한민국'을 만드는게 내 목표다"라며 힘차게 "의리"를 외쳤다.
그의 '의리'는 말 뿐이 아니었다. 행동으로 여실히 나타났다. 특히 김보성은 아픈 자신을 위해 안마를 해주고, 산삼을 나눠준 허경환에게 감동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기도 했다.
또한 "의리는 정말 중요하다. 예를 들면 동료의 벌을 대신 받겠다"라며 동료애와 전우애 또한 잊지 않았다.
그의 엉뚱함과 순수함에 어느덧 '진사2' 멤버들 뿐 아니라 일반인 병사들과 간부들 또한 김보성의 매력에 빠졌다.
김보성은 자신을 '의리계몽가'라고 표현했다. 더도 덜도 아닌 제격인 설명이었다. 김보성은 이번 '진사2' 출연 계기 또한 소아암 환우들을 위함이 밝혀지면서 훈훈함을 더했다.
조금은 서툴고, 부족할 때도 있지만 열정 하나만큼은 20대 못지 않은 '늦깎이' 병사 김보성이 더욱 빛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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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