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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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이동건♥조윤희, 애틋 첫눈 데이트 '사랑 시작할까' (종합)

기사입력 2016.11.20 21: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이 조윤희에게 진심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26회에서는 이동진(이동건 분)이 나연실(조윤희)을 기다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연실은 이동진의 고백을 받은 후로 어색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나연실은 "어제 저한테 하신 말씀은 머릿속에서 깨끗이 지울 테니까 사장님도 머릿속에서 지워주세요. 저 같이 모자란 사람 좋아해주고 예뻐해 주시는 건 고맙지만 여기까지만 해주세요. 아시잖아요. 제 상황. 지금 제가 누군가를 좋아할 상황이 못 되잖아요"라며 거절했다.
 
이동진은 홍기표(지승현)에 대해 "홍기표, 그 사람 때문에 그래요? 내가 아니더라도 나연실 씨가 앞으로 누군가를 만나는 데 있어서 홍기표 씨가 걸림돌이 될 순 없어요. 법적인 상황은 물론이고 정서적인 상황으로도 나연실 씨는 홍기표 씨의 아내가 아니에요"라며 충고했다.
 
이동진은 "내가 그랬듯이 나연실 씨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텐데 내가 생각이 짧았어요. 아무 부담 없이 충분히 생각하고 확신이 설 때. 그때 말해줘요. 나연실 씨 결정에 따를게요. 내가 원하는 답이 아니더라도 내가 나연실 씨를 좋아하고 지켜주고 싶은 마음 변하지 않을 거예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이동진은 나연실의 집 보일러가 고장 났다는 사실을 알았고, 인맥을 이용해 수리 기사가 최대한 빨리 방문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나 부품이 없어 수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나연실은 이동진의 집에서 묵게 됐다. 이동진은 나연실을 위해 방까지 비워줬다. 그날 밤 나연실은 이동진의 앨범을 구경했고, "이혼했으면서 결혼 사진은 왜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지"라며 결혼사진을 보고 질투했다.
 
특히 나연실은 잠을 이루지 못한 채 바람을 쐬러 나갔다. 이동진은 외투를 챙겨 나연실을 찾아나섰다. 이동진은 나연실에게 옷을 입혀줬고, "난 이미 한 번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에요. 성급하고 싶지 않아서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이번에는 나연실 씨가 충분히 생각해볼 차례예요"라며
 
이때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이동진은 "나연실 씨하고는 처음 하는 게 많네요"라며 기뻐했다. 나연실은 "사장님은 연애도 한 번 안 해보셨어요?"라며 물었고, 이동진은 "때때로 감정이야 있었지만 좋아한다고 고백한 건 나연실 씨가 처음이었어요"라며 고백했다.
 
나연실 역시 "사실은 저도 처음이었어요. 이렇게 제대로 고백받은 거"라며 솔직하게 털어놨고, 이동진은 "그럼 우리 둘 다 처음이라서 서툰 거니까 서로 이해해줍시다"라며 배려했다.

앞으로 나연실이 이동진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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