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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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엄마가 뭐길래' 최민수♥강주은, 바이크 사고 후 굳어진 사랑

기사입력 2016.11.18 06:55 / 기사수정 2016.11.18 00: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최민수가 바이크를 타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강주은이 교통사고를 당한 최민수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주은은 12년 동안 근무한 직장을 그만두기로 결심했고, 동료들을 초대해 파티를 열었다. 최민수는 강주은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고, 편지를 낭송했다. 최민수는 "우린 벌써 첫 눈을 23번 맞았네요. 아직도 그대 앞에 서면 가슴 뛰는데. 그 어느 곳에서도 누구에게라도 당신은 사랑입니다. 캐나다 단풍나무 잎을 타고 멀고 먼 한국으로 날아온. 언제나 그렇듯이 난 오늘도 행복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에 단 1초의 휴식시간도 없기를"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최민수는 파티 도중 외출했고, 손님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소식이 없었다. 강주은은 최민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오늘 모처럼 그런 날인데 계속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렸다. 아까 온다고 그랬지 않냐"라며 쏘아붙였다. 최민수는 "바이크를 탈 때는 여유 있게 타야 하는데 내가 너무 급하게 가다 보니까 사고가 났지 뭐냐"라며 고백했고, 강주은은 "장난치지 마라. 난 그런 기분 전혀 아니다"라며 화를 냈다.
 
최민수는 "우리 뭐 먹을까. 몸이 아프니까 건강하게 몸을 유지하기 위해 맛있는 걸 먹고 싶다. 병원에서 원장님이 맛있는 걸 많이 먹으라고 한다"라며 농담을 건넸고, 강주은은 "장난친다고 해서 내가 안정이 되는 게 아니다. 빨리 와라. 상태 보자. 내가 봐서 내가 결정하겠다"라며 엄포를 놨다.
 
이후 최민수는 목발을 짚고 나타났고, 발이 부러져 깁스를 한 상황이었다. 강주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자기 몸 하나 지키지 못하는 남자가 나를 지킬 수 있을까 걱정됐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최민수는 과장된 말투와 행동으로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애썼고, 강주은은 "장난을 치지 마라. 장난칠 때가 있고 안 칠 때가 있다"라며 울먹였다.

 
최민수는 "솔직히 너무 아프고 심각하게 문제 있고 그런 표정 보이면 더 걱정할 것 같아서. 그래서 웃은 거다. 그걸 실없이 생각하고 내가 한 거라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지막. 정말 괜찮다"라며 사과했다.
 
특히 최민수와 강주은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진심어린 마음을 엿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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