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딸 안리원과 동반 촬영에 나섰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이혜원과 안리원 모녀의 동반 CF 촬영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혜원은 안리원과 동반 CF 촬영을 앞두고 식단 관리에 신경 썼다. 이혜원은 17년 동안 지켜온 몸매관리 비결을 공개했고, "이건 하지 말아야겠다는 게 하나 있다. '내일부터 다이어트 해야지' 하는 거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당장 숟가락을 놓아야 한다"라며 설명했다.
이혜원은 안리원과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식사했고, "원래대로라면 채소에 고기를 먹었어야 정답이다. 식단보다 중요한 건 건강한 습관인 것 같다. 일상생활에서 설거지하면서 펌핑 운동을 한다거나. 뒤꿈치를 들면 혈액순환이 잘되고 종아리가 매끈해진다. 설거지하면 다리가 놀고 있지 않냐, 뒤로 찬다거나 옆으로 한다거나 큰 자세가 아니어도 된다. 건강한 규칙 습관과 바른 자세인 것 같다"라며 강조했다.
이어 이혜원은 "TV가 지면보다 통통하게 나오는 것 같아서 리원이나 저나 붓지 않게 보이기 위해 덜 먹고 관리를 시키려고 이것저것 할 게 많다"라며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고, 이혜원과 안리원은 콘티를 보고 촬영에 대비했다.
다음 날 안리원은 이혜원을 위해 손수 과일과 모과차를 싼 도시락을 준비했다. 이혜원은 "제가 아빠 촬영장에 모과차를 싸서 갔었다. 똑같이 했더라"라며 감동했다.
또 안리원은 촬영장에서 남다른 끼를 발산했고, 이혜원은 "눈빛은 '엄마, 나 잘하고 있어?' 이런 눈빛이었다. 대견하다"라며 기뻐했다. 안리원은 촬영을 위해 평소 싫어했던 치마를 입기도 했다.
이혜원은 촬영을 마친 뒤 "어느새 컸다. 이럴 때 내가 의지하고 있다고 느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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