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등 스피드 대표팀, ISU 월드컵 2차대회 출격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이번 주말 일본 나가노에서 개최되는 2016/17 ISU 스피드 월드컵 2차대회에 출전한다.

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 1차대회에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시즌 월드컵 첫 스타트를 끊었다.

올해 2월 개최된 세계종목별선수권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던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보름(강원도청)이 1차대회에서도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고, 이상화(스포츠토토)는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단거리 기대주인 김태윤(한국체대)도 5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으며, 팀추월은 남녀가 동반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2차대회는 1차대회와 달리 500m 경기가 한차례만 진행되며, 1000m, 1500m, 5000m(여자 3000m), 매스스타트, 팀추월, 팀스프린트 경기가 진행된다.

대표팀은 2차대회를 마친 후 귀국해 국내에서 훈련을 진행한 후,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3차대회에 다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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