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의 어린 시절 회고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전국 시청률 13.8%(닐슨 코리아 제공,이하 동일기준)로 적수 없는 1위를 달리고 있다. 2049 시청률도 7.5%를 기록, 최고치를 1% 경신했고, 최고 순간 시청률도 17.38%로 2% 가까이 뛰어 올랐다.
최고의 1분은 17.38%로, 강동주의 어린 시절 회고 장면이 차지했다. 유연석의 아역을 연기한 윤찬영은 1회에 이어 4회에서도 감정선 깊은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김사부는 강동주에게 “그렇게 남 탓해봐야 세상 바뀌는 거 아무 것도 없다”면서 “정말로 이기고 싶으면 네 실력으로 필요한 사람이 되라. 네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고 일침한다.
이 말을 들은 동주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억울하게 돌아가신 그 때 그 병원에서,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던 부용주 선생이 했던 말과 김사부의 말이 똑같음을 인지하며, ‘김사부가 바로 닥터 부용주’임을 직감한다. 그리고 “선생님처럼 좋은 의사가 되겠다”고 닥터 부용주에게 편지를 써 거대 병원을 찾아갔던 그 때 그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제작진은 "유연석 씨가 강동주를 200% 소화해 주고 있다”며 “동주의 고민과 그리워하던 부용주 선생을 찾은 기쁨 등 상황에 따른 동주의 심리 변화를 너무 잘 표현해주고 있다. 동주의 아역을 연기한 윤찬영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감동을 배가시켜 주었다”고 평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김사부의 천재적 의술과 강동주, 윤서정의 의지에 힘입어 돌담 병원은 권력과 돈에 굴하지 않고, 첨단 시설과 진정성을 지닌 지방 최고의 병원으로 우뚝 선다. 그 속에서 강동주와 윤서정의 로맨스가 모락모락 피어나 시청자 가슴을 핑크빛으로 물들게 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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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