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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길라임' 보도한 '뉴스룸', 이제 드라마보다 기다려진다

기사입력 2016.11.16 08:18 / 기사수정 2016.11.16 09:5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뉴스룸'이 2시간 늦은 방송에도 불구하고 7%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과 관련한 의혹을 단독보도하면서 반드시 봐야 하는 프로그램이 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7.276%(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집계됐다. 이날 '뉴스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때문에 오후 8시가 아닌 10시 방송을 시작했지만, '뉴스룸'에 시간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스룸'은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클리닉(차움병원)을 이용하면서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길라임'은 지난 2011년 종영한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이 맡았던 여자 주인공의 이름이다.

'뉴스룸'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유력 대선후보이던 2011년 차움클리닉을 이용할 때 최순실이 대리 수납을 해주고,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시설을 사용했다. 차움병원을 방문할 때는 안봉근 비서관이 동행했고, 최순실도 함께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차움병원을 계열사로 둔 차병원은 지난 5월 복지부로부터 체세포 복제배아연구에 대한 조건부 승인 등의 특혜를 정부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드라마보다 뉴스가 기다려진다", "손석희 사장에게 표창을 줘야한다" 등의 반응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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