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마지막으로 추려낸 이는 윤석영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선발 11명과 출전명단 23인을 발표했다.
월드컵 본선 직행 마지노선인 조 2위를 탈환하기 위해 반드시 우즈베키스탄을 이겨야 하는 슈틸리케 감독은 캐나다전에서 부상으로 빠졌던 기성용과 손흥민 등 핵심 자원을 총동원해 베스트11을 꾸렸다.
또 하나 슈틸리케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기존 25명에서 23명으로 출전 명단을 좁혀야 했다. 공격수 황희찬이 훈련 도중 좌측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일찌감치 결장이 확정된 가운데 남은 한 명으로 윤석영을 결정했다.
당초 이번 소집에 윤석영과 박주호, 홍철 등 왼쪽 수비수만 3명을 발탁하면서 경쟁을 주도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호와 윤석영 중 저울질을 한 끝에 박주호로 최종 선택했다. 박주호는 캐나다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다. 결국 윤석영은 벤치에서 우즈베키스탄전을 지켜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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