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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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니엘 "탈모고백, 막힌 코 뚫린 기분입니다"(인터뷰)

기사입력 2016.11.15 11:01 / 기사수정 2016.11.15 11:1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안녕하세요' 프니엘이 탈모를 고백한 뒤 후련한 심경을 드러냈다.

프니엘은 15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엑스포츠뉴스에 "사실 탈모 걸린다고 죽는것도 아니고 누구나 걸릴수있는 병인데 직업 때문에 못 밝힌다는게 좀 답답했습니다. 전 가볍게 SNS나 이런식으로 고백하고 넘기고 싶었는데 직업이 아이돌이다 보니 회사랑 많은 얘기해서 멤버들, 저, 그리고 회사에 제일 좋게 밝힐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하면서 이렇게 하게 됐습니다"고 '안녕하세요' 고민자로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프니엘은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데뷔 후 약 5년 만에 탈모가 있음을 고백했다. 현역 아이돌이 털어놓기에 힘겨운 콤플렉스임에도 당당하게 고백한 프니엘의 용기에 많은 대중이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 있다.

프니엘은 "출연 후 막힌 코가 뚫린 기분입니다. 마음이 너무 편하고 이제 편하게 다닐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제 다 아니까 저도 마음 너무 편하고 마음 편하니까 탈모가 더 빨리 치료 될 것 같아요. 탈모에 제일 좋은 치료는 마음에 평화라고 생각하거든요"라고 탈모 고백한 것에 대한 홀가분한 기분을 전했다.

또 프니엘은 "아쉬운 점 한개 있다면 겨울에 밝혀가지고 모자를 안 쓰면 춥습니다"고 너스레를 떨며 씩씩한 모습을 드러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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