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낭만닥터' 한석규 만난 유연석♥서현진, 의학 멜로+성장 드라마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과 유연석이 한석규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윤서정(서현진)과 강동주(유연석)에게 실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사부는 윤서정의 수술을 집도했고, 강동주(유연석)는 '저런 속도가 가능하다니. 이 사람 진짜 정체가 뭐지'라며 놀랐다. 강동주는 수술이 끝난 후 '열 받는다. 하지만 한 마디도 토를 달 수 없었다. 그의 수술은 지금까지 내가 본 것 중 완벽했고 나는 그 어느 때보다 가장 멍청했다'고 자책했다.

이후 강동주는 본원에 있는 선배와 통화했고, 김사부에 대해 정보를 캐물었다. 윤서정은 강동주에게 휴대폰을 빼앗았다. 강동주는 "아무리 수술이 성공적이어도 당분간 병실에서 안정을 취해야 돼요. 주치의로서 말하는 건데 상황 복잡하게 만들지 말고 돌아가요"라며 쏘아붙였고, 윤서정은 "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 건 너야. 모르겠니? 지난 5년 동안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데"라며 분노했다.

윤서정은 "너한테 부탁 하나만 하자. 네가 돌담에 언제까지 있을지 모르겠지만 있는 동안 우리 서로 모르는 사이로 지내자. 나한테 말도 걸지 마시고요. 김사부에 대해서 함부로 뒤 캐고 다니지 마세요. 네가 그래도 되는 사람 아닙니다. 그분. 알겠습니까?"라며 거리를 뒀고, 강동주는 "좋아합니까? 선배가 지난 5년 동안 여기 있었던 이유가 그거였어요?"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김사부는 윤서정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김사부는 "당장 이 환자한테서 떨어져. 정신질환자는 의료인이 될 수 없어. 자해까지 한 놈한테 환자 못 맡긴다. 넌 오늘부로 이 병원에서 자격 박탈이야. 내 결정 이걸로 끝. 번복 없을 테니까 토 달지 마. 나가"라며 독설했고, 밖으로 쫓겨난 윤서정은 홀로 눈물 흘렸다.

강동주는 윤서정의 냉랭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강동주는 "난 보고 싶었는데. 진짠데"라며 고백했다. 게다가 강동주는 화상 환자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나 화상 환자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라며 당황했다.

윤서정은 전화로 강동주를 도왔고, 이를 본 김사부는 실망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봤다. 강동주는 '우리의 금요일 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앞으로 강동주와 윤서정이 김사부의 마음을 되돌리고 돌담병원에 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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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