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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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김대명, 숨겨뒀던 코믹본능 대방출

기사입력 2016.11.14 17:57 / 기사수정 2016.11.14 17:5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김대명이 숨겨뒀던 비장의 무기인 코믹연기를 선보여 화제다.

웹드라마 KBS 2TV '마음의 소리'는 10년 연재 기록을 세운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 레전드 편들로 재구성된 가족 코믹 드라마로, 김대명은 조석(이광수 분)의 친형 조준 역으로 등장한다. 처음으로 본격적인 코믹연기에 도전한 김대명은 숨겨뒀던 코믹본능을 뽐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마음의 소리' 11, 12회에서는 헌팅 확률 98%를 자랑하는 조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상시 런닝셔츠 차림으로 무기력하게 집안을 활보하는 모습과는 반대되는 모습으로 등장. 예쁜 여자에게는 대쉬하지 않는다는 철칙의 카사노바 '조준'에 완벽 빙의한 김대명은 천연덕스러운 표정연기와 지난 '인터넷 맨' 에피소드에서 이어 또 한번의 화려한 코믹 춤사위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극 중 몸을 아끼지 않는 코믹열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대명의 노래방씬 탄생 비화도 공개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공개된 '인터넷 맨' 메이킹 필름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김대명씨는 리허설 때부터 안무를 짜는 등 감독님과 논의하며 노래 선정까지 직접 했다"며 "망가짐도 불사한 그의 코믹한 춤과 열창으로 더욱 재미있고 완성도 높은 장면이 탄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대명은 드라마 '미생'을 통해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방황하는 칼날'에서 불법 동영상 유통업자, 영화 '표적'에서는 강력계 형사로, 영화 '역린'에서는 정조(현빈)를 시해하려 했던 실존 인물 강용희로 변신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전혀 다른 얼굴의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내공 있는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그런 그가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하여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표정과 시크한 말투에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더해져 조준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는 것. 앞으로 공개될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에피소드에 대한 관심과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한편, KBS 예능국 최초의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는 매주 월, 목요일마다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되며, 12월 KBS 2TV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마음의 소리'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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