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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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월화드라마 1위 오른 '낭만 앓이' 근거 셋

기사입력 2016.11.14 16:3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가 첫 주 만에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는 비교 불가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강력하게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는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등 배우들의 열연과 풍성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 그리고 허를 찌르는 대사들과 몰입도 높은 연출 등이 어우러진 '고퀄리티 의학 드라마'로 열띤 지지와 호응을 얻고 있다. 첫 방송과 동시에 월화드라마 왕좌에 오른 가운데, '낭만닥터 김사부'가 2회 방송 만에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던 '낭만 앓이 근거' 3가지를 짚어봤다.
 
#1. 한석규-유연석-서현진 등 배우들의 열연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 후 끊임없이 회자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력이다. 한석규는 완벽한 메디컬 장면들을 척척 소화해내는 열연으로 데뷔 후 의학드라마 첫 도전에 대한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또한 김사부 특유의 예측 불가한 면모들을 고스란히 살려내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데 한 몫 하고 있다.
 
유연석은 아픈 상처를 지닌 채 고군분투하는 청춘 의사 강동주에 오롯이 녹아든 열연과 냉철함 속에 '강동주 표' 애정을 드러내는 로맨스 연기로 여심을 뒤흔들었다. 또한 지난 2회 분에서 실감나는 발작 연기를 선보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던 서현진은 이전 캐릭터를 완전히 지우고 윤서정으로 '제 2의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다. 이처럼 1회부터 저마다 탄탄한 내공의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배우들의 열연이 시청률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 1시간이 1분 같은 주옥같은 스토리와 폭풍 전개


첫 방송 이후 속도감 빠른 전개가 화제를 모았을 만큼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회 꽉 찬 스토리를 지루할 틈 없이 펼쳐내고 있다. 지난 1회 분에서는 강동주의 어린 시절을 시작으로 강동주와 윤서정의 다사다난한 거대병원 에피소드, 윤서정과 김사부의 첫 만남 등 굵직한 스토리들이 폭풍 전개로 다뤄졌던 상태.
  
이어 '낭만닥터 김사부'는 2회 분에서도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의학 드라마답게 다양한 메디컬 에피소드와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갈등과 관계들을 풀어내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빠져들게 했다. 한 회, 한 회 주옥같은 이야기와 휘몰아치는 구성이 감정을 유지하고 몰입하게 만들고 있다는 반응이다.
 
#3. 허를 찌르는 공감 대사와 실감나는 몰입도 甲 연출

마지막으로 '낭만닥터 김사부'는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대사와 디테일한 연출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고 있다. 먼저 강은경 작가는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도 어김없이 사회적인 문제를 짚어내는 메시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더욱이 1, 2회에 걸쳐 극 초반 등장한 '불의의 시대', '불평등의 시대', '차별의 시대' 등 부조리한 현실에 일침을 가하는 내레이션과 자막은 시청자들의 격한 공감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인생의 연륜과 의료인으로서 책임감이 느껴지는 김사부의 어록과 현대 사회 청춘들의 고달픈 삶이 전해지는 강동주의 대사들이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유인식 PD의 연출력 또한 시청자들의 몰입을 드높이는 증폭제로서 완벽히 작용했다. 시청자들이 이해도를 높이는 섬세한 연출력으로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를 밑받침했던 것. 더불어 메디컬 장면에서는 현실감을 한껏 살리고, 인물들의 이야기에서는 감각적인 영상미를 배가시키는 적재적소 연출력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많은 분들이 '낭만닥터 김사부'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응원에 힘입어 더욱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금까지 보여드린 것은 오프닝에 불과하다. 앞으로 무궁무진한 스토리들이 펼쳐질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14일 오후 10시 3회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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