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안투라지'가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며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4회는 0.749%(이하 케이블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회 방송분(1.621%)의 절반 수준이며 '안투라지'의 자체 최저 시청률이다.
미국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한국화시킨 리메이크 작품 '안투라지'는 tvN이 1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드라마로 거론되며 방영 전부터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조진웅, 서강준, 이광수, 이동휘, 박정민으로 이어지는 당대 최고의 브로맨스 라인업에 많은 기대가 쏠리기도 했다.
첫 회 2.264%로 순조롭게 출발한 '안투라지'는 2회 1.162%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뒤 3회에서 1.621%로 상승 수치를 얻었다. 하지만 4회 방송에서 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드라마에 쏠린 기대에는 전혀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는 한국 시청자에는 맞지 않는 미국 정서와 다소 외설적인 내용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 사라진 브로맨스 케미스트리 등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아직 12회 분량이 남아있는 현재, '안투라지' 배우들의 시너지와 극의 전개로 다시 한번 '스포트라이트'를 가져올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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