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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투'종영] 끝까지 미친 존재감…송윤아의 '더최유진'

기사입력 2016.11.13 05:2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오랜만에 악역으로 돌아온 송윤아의 탁월한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지난 12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에는 클라우드 나인에서의 숨막히는 대치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메모리를 놓고 최성원(이정진 분)은 최유진(송윤아)을 협박했다. 클라우드 나인에 설치된 시한폭탄을 들먹였다. 그 사이 고안나(임윤아)는 건물 안에서 도망다녔고, 김제하(지창욱)는 다친 상태에서도 그런 고안나를 구하기 위해 애를 썼다. 

클라우드 나인에서 최유진은 자신을 향한 장세준(조성하)가 자신을 부수기 위해 대통령을 꿈꿨다는 진심을 듣게 됐다. 이후 최성원은 클라우드 나인으로 도착한 고안나를 볼모로 메모리를 내놓으라며 최유진의 복부에 총상을 입혔다.

바깥 상황을 살피기 위해 클라우드 나인 밖으로 향한 장세준을 대신해 고안나가 최유진의 지혈을 도우는 사이 최유진은 고안나에게 그의 어머니의 죽음을 자신이 지시한 것은 아니었으나 사실상 방관해 죽음에 이르게 했음을 털어놨다. 최유진과 장세준은 결국 고안나와 김제하 등 남은 사람들을 위해 클라우드 나인에서 함께 폭탄과 함께 숨졌다. 

'미스터큐'이후 오랜만에 악역을 맡은 송윤아는 명불허전의 연기력으로 안방을 사로 잡았다. '더 케이투' 마지막회에서도 송윤아가 맡은 최유진의 속사정과 죽음이 비중있게 다뤄지면서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끔 했다. 최유진은 악의 축이나 다름없는 인물로 모든 문제를 떠안고 있는 인물이었으나 송윤아는 이러한 최유진을 단순한 악역이 아닌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내며 호평 받았다. 


한편 '더 케이투' 후속으로는 '도깨비'가 오는 12월 2일부터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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