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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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노릇 톡톡, 켈리의 종횡무진

기사입력 2016.11.12 15:59 / 기사수정 2016.11.12 17:0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제임스 켈리(전자랜드)가 빛났다.

인천 전자랜드는 1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82-78로 승리했다.


상위권 다툼을 펼치고 있는 전자랜드가 켈리 효과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켈리는 이날 코트를 종횡무진 휘저었다. 켈리는 24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며 해결사 노릇을 했다.

팽팽한 싸움이 펼쳐진 1~2쿼터 켈리는 12득점을 쏟아부었다. 결정적인 고비 때는 적극적인 외곽 공격도 성공시켰다. 리바운드도 일곱 개나 기록한 켈리는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에이스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적극적인 수비로 가로채기도 세 개나 기록했고, 팀 동료를 이용한 플레이까지 펼치며 어시스트를 두 개나 만들어냈다.

켈리는 3쿼터 석 점 차로 역전을 당한 상황에서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이후 켈리는 코트에서 교체됐지만, 전자랜드는 끈질긴 경기력을 펼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4쿼터 다시금 코트로 복귀한 켈리는 적극적인 골밑 공략에 나서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상대 파울을 얻어 자유투 득점을 기록했고, 드라이브인까지 성공시키며 KCC의 수비진을 뚫어냈다.

또한 4쿼터 7분 경 켈리는 상대 이현민의 슛을 불록해내며 수비에서도 제 몫을 해냈다. 63-63으로 맞선 순간 켈리는 김지완의 롱 패스를 받아 엘리웁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70-69로 앞선 4쿼터 켈리는 강상재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건냈고, 공격이 성공되며 전자랜드는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켈리의 존재감이 코트에 빛났던 순간이었다. 그는 경기 종료 직전 상대 파울을 통해 얻은 자유투까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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