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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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골' 프랑스, 스웨덴에 2-1 역전승...A조 단독 1위

기사입력 2016.11.12 06:37 / 기사수정 2016.11.12 07:25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프랑스가 스웨덴을 제압하고 월드컵 예선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프랑스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A조 4차전에서 스웨덴을 2-1로 꺾었다. 프랑스는 선제골을 내주고도 포그바와 파예가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프랑스는 지루를 필두로 그리즈만이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최근 소속팀에서 골맛을 본 포그바가 선발 출전했다. 스웨덴에서는 토이보넨과 구이데티가 최전방에 섰다. 
 
전반 3분 만에 포그바가 중거리 슈팅을 날리면서 경기는 본격적으로 달아올랐다. 공격에 집중하던 프랑스는 전반 11분 오히려 실점 위기를 맞았다. 스웨덴의 프리킥을 프랑스 수비진이 처리하지 못하면서 공이 문전까지 전달된 것. 그러나 구이데티가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해 골이 나오지는 않았다.
 
이후 프랑스는 파예와 포그바를 앞세워 공격을 시도했다. 파예의 슈팅은 올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포그바는 영점 조준에 실패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선수 변화 없이 후반전에 임했다.



후반 9분 스웨덴의 선제골이 나왔다. 포르스베리가 다소 먼 거리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다. 포르스베리의 발을 떠난 공은 회전이 걸리지 않은 채 날아가 그대로 골대 안에 꽂혔다. 요리스 골키퍼를 완전히 속인 슈팅이었다.
 
프랑스는 골을 내준 뒤 4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 13분 포그바가 파예의 프리킥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기세를 탄 프랑스는 후반 20분 파예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시디베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시도한 크로스를 올센 골키퍼가 그리즈만과 엉키며 잡아내지 못했다. 올센의 손을 떠난 공은 파예 앞으로 떨어졌고 파예는 골문 구석으로 가볍게 슈팅해 골을 넣었다.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한 스웨덴은 엑달과 구이데티를 불러들이고 힐리에마르크와 텔린을 투입했다. 경기 막판에는 두르마즈 대신 얀손을 기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프랑스 쪽으로 넘어간 흐름을 바꾸기는 어려웠다. 프랑스는 그리즈만을 캉테와 교체해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안방에서 승전가를 울린 프랑스는 승점 10점으로 단독 조 1위에 올랐다. 스웨덴은 2위에 머무르게 됐다. 스웨덴은 아직 4차전을 치르지 않은 네덜란드가 2점차 이상 승리를 거둘 경우 조 3위로 떨어질 여지도 남겼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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