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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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르헨티나 3-0 완파…네이마르 메시에 승리

기사입력 2016.11.11 10:3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브라질이 아르헨티나를 대파했다. 

브라질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11차전에서 전반 24분과 45분, 후반 15분 각각 쿠티뉴와 네이마르, 파울리뉴의 연속골로 아르헨티나를 3-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은 7승 3무 1패(승점 24점)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반대로 대패를 당한 아르헨티나는 4승 4무 3패(승점 16점)에 머물면서 6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로 더욱 관심을 모은 이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맞대결은 최근 분위기와 팀 완성도가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브라질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네이마르와 가브리엘 제수스, 쿠티뉴 스리톱을 꺼내든 브라질은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경기 내내 우위를 보였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초반 루카스 비글리아의 슈팅 이후 별다른 상황을 만들지 못한 반면 브라질은 스리톱의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위협 장면을 여러번 연출했다.



영의 균형이 24분에 깨졌다. 쿠티뉴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오른발로 감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기선을 잡은 브라질은 만회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오던 아르헨티나의 뒷공간을 공략했고 전반 막판 제수스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마무리하며 2-0으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투입하며 기용 가능한 모든 공격자원을 총동원한 아르헨티나지만 오히려 밸런스 붕괴 문제를 가져왔다. 결국 브라질은 후반 15분 수비에서 상대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사이 파울리뉴가 마무리하며 3-0으로 달아났고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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