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15일 팔꿈치 수술…WBC 명단 제외 불가피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이용찬(27)이 팔꿈치 수술을 결정했다.

두산 관계자는 10일 "이용찬이 시즌 후 진행된 선수단 메디컬 검사에서 우측 팔꿈치에 뼛조각이 발견되면서 코칭스텝 및 트레이너진과의 협의로 수술을 결정했다. 오는 15일 수술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개인차가 조금씩 있지만 통상 수술에서 복귀까지 6개월 정도는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시즌 말미 팀에 합류해 정규시즌 5경기에 나와 1승 2홀드 2.7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활약하며 팀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2연패에 일조했다.

한편 이용찬은 이날 WBC 기술위원회가 발표한 국가대표팀 엔트리 명단에 포함됐지만 수술을 결정하면서 엔트리 제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용찬은 지난 2013년 WBC 대회에서도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팔꿈치 통증으로 롯데 송승준으로 교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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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