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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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원전 폭발 다룬다...'스톱', 12월 관객과 만난다

기사입력 2016.11.10 14:27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을 다룬 김기덕 감독의 22번째 영화 '스톱'이 12월 관객과 만난다.
 
'스톱'은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방사능에 오염된 지역에 사는 임신한 부부가 도쿄로 이주하면서 벌어지는 드라마. 방사능에 오염됐을 지도 모르는 뱃속의 아이를 낳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지난 2015년 일본에서 10회차 촬영을 마쳤다.  
 
실제 후쿠시마 방사능 누출 사고로 그 지역에는 갑상선 어린이 환자가 급증했고, 그 외 여러가지 방사능에 의한 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덕 감독은 "체르노빌, 후쿠시마 방사능 누출 사고를 접한 후 원전 폭발에 의한 방사능 피해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느꼈을 때"라고 '스톱'의 출발점을 밝히기도 했다.
 
또 자연 재해 혹은 원전 폭발로 발생할 오염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 시키기 위해 만든 영화라고 덧붙였다.
 
'스톱'은 12월 극장 개봉과 동시에 2차 판권 시장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xportsnews.com / 사진=김기덕 필름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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