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9일 개봉한 영화 '스플릿'(감독 최국희)이 도박볼링의 짜릿한 쾌감 속 두 남자의 특별한 우정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러브홀릭의 보컬 지선이 영화의 OST에 참여해 영화 속 따뜻한 감성을 전하고 있다.
'스플릿'은 지금껏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한 물 간 볼링스타 철종(유지태 분)과 통제불능 볼링천재 영훈(이다윗)이 펼치는 짜릿하고 유쾌한 한판 승부를 그린 영화.
오는 14일에는 러브홀릭의 지선이 참여한 스페셜 앨범 '오늘, 우리'를 발매해 영화의 여운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에 남다른 애정으로 이번 작업에 참여하게 된 지선은 "영화 속 불의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도박볼링판으로 전락하게 된 전직 프로볼러 철종 캐릭터에 영감을 얻었다"며 철종의 고독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직접 가사를 쓰고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끈다.
특히 그녀 특유의 풍부한 감성과 음색은 철종 캐릭터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영화의 감동을 극대화해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스페셜 앨범과 함께 공개되는 '오늘, 우리'의 뮤직비디오는 '스플릿'의 장면들로 구성돼 영화 속 철종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선의 목소리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스플릿'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지선의 OST 참여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플릿'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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