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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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3주년, 다같이 축하하니 좋지 아니한가 (feat. 추블리 부녀) (종합)

기사입력 2016.11.06 18:05 / 기사수정 2016.11.06 18:2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또 하나의 추억 공유와 함께 3주년을 맞이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3주년 특집 가을운동회가 펼쳐졌다. 영화 촬영 차 폴란드에 체류중인 이범수와 감기에 걸린 로희, 그리고 공동육아구역 OGG 식구들을 제외한 전원이 참석했다.
 
먼저 아이들은 철봉 오래 매달리기로 대결했다. 대박이(이시안)와 수아는 운동선수 이동국의 자녀답게 놀라운 힘으로 각각 3세부, 4세부에서 우승을 차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때 슈퍼맨 가족들 근처로 수상한 경비원이 접근했다. 그의 정체는 바로 추성훈. 추블리 부녀는 3주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일본에서 깜짝 방문한 것. 이에 '슈퍼맨' 가족들은 동갑인 소을이와 사랑이를 주축으로 두 팀으로 나뉘어 운동회를 진행했다. 그렇게 소다남매와 이휘재네가 한 팀을, 사랑이네와 대박이네가 한 팀을 이뤘다.
 
먼저는 단거리 달리기 대결이었다. 나이별로 나뉘어 다을이와 대박이, 4세 쌍둥이들, 사랑이-소을이의 경기가 펼쳐졌다. 4세부 경기에서는 결승전 앞에서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서준이가, 6세부 경기에서는 사랑이가 이겼다. 이에 1 대 1 동점인 가운데 막내들의 대결은 경쟁이 아닌 우정의 달리기였다. 대박이와 다을이는 사이좋게 결승선을 통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진 경기는 간장을 들고 달리는 '밥상게임'이었다. 다을이와 대박이는 간장을 모두 쏟아 경기가 무효가됐고 서언이와 수아의 대결에서는 서언이가, 서준이와 설아의 대결에선 설아가 이겨 또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론 이어달리기 대결을 펼쳤다. 대결에선 처음부터 빠른 스피드를 보인 소을이팀이 이기는 듯 했다. 하지만 마지막 주자였던 기태영이 결승선을 착각하는 바람에 큰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팀의 이동국에게 역전당했다. 너무나 아쉬운 결과에 아빠들끼리의 재대결이 펼쳐졌다. 이 대결에서는 이휘재의 사력을 다한 질주로 소을이 팀이 승리했다.

결국 모든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다. 다들 금메달을 나눠가지며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특히 추성훈과 사랑이는 모두를 위한 밥차를 준비해 더욱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마을 이장님이 먹거리가 풍부한 마을로 아이들을 초대했다. 이번에는 사랑-소을이와 대박-다을이가 한 팀을, 서언-서준, 설아-수아 쌍둥이들이 한 팀을 이뤄 심부름에 나섰다.

4세 장난꾸러기 4인방은 심부름을 가다가 감나무에 빠졌다. 이들은 마을 이장님께 감을 따달라고 요청했고, 이장님은 감은 물론 수박까지 나눠주는 인심을 자랑했다. 아이들은 수박을 먹느라 심부름을 잊는듯 보였다. 하지만 끝까지 심부름을 잊지 않은 아이들은 딴짓을 하다가도 '콩 따오기' 미션을 완수했다. 또 큰누나와 막내들도 심부름에 집중해 달걀부터 상추, 고추까지 모두 획득했다.

한편 아빠들은 심부름에서 돌아올 아이들을 위해 요리 준비에 나섰다. 추셰프 추성훈의 전두지휘 아래 이휘재와 이동국이 요리 돕기에 나섰으나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작패기를 통해 힘대결에 나섰다. 이동국은 넘치는 힘으로 장작패기에 재능을 발견했다.

아이들이 가져온 재료들과 아빠들의 요리를 합쳐 닭갈비를 먹었다. 막내 대박이부터 맏언니 사랑이까지 모두가 행복한 밥상이었다. 

아이들의 지난 세월이 담긴 3주년의 영상이 재생됐다. 훌쩍 자란 아이들의 모습이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사랑이는 "한 번 더 하자"고 말하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다시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예고편에서는 오랜만에 삼둥이와 사랑이의 일상이 잠깐 소개돼 두 가족을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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