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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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6일 데뷔 11주년…"함께 해줘서 감사해" 자필 인사

기사입력 2016.11.06 15:21 / 기사수정 2016.11.06 15:2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데뷔 11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전하는 자필 인사로 고마움을 전했다.

6일 슈퍼주니어 공식 페이스북에는 멤버들이 직접 쓴 11주년 맞이 감사 편지가 게재됐다.

리더 이특은 "함께 웃고 울고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어느덧 우리가 11년이 됐네요"라며 "내년에는 웃을 일이 많을 거예요, 군 복무 중인 친구들도 오고, 우리 7집 앨범도 나오니까"라며 더욱 활발해질 슈퍼주니어의 활동을 기대케 했다.

김희철은 "안녕? 난 김희철이야. 너희와 11년을 살아온 남자지. 시간이란 참 빠르구나. 어느덧 너희는 결혼도 하고 예쁜 아이도 낳고. 참 다행이야. 나로 인해 내 새끼들이 행복하단 건"이라며 누구보다 친근한 말투로 다정하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싫어하는 사람을 어떻게든 욕하며 비난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표현해주는 너희가 훨씬 멋지다"며 "앞으로도 고맙다"는 애정 어린 말을 덧붙였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신동, 성민, 은혁, 동해, 시원, 려욱도 힘을 보탰다.

지난 달 11일 입소한 려욱은 "40번 훈련병 김려욱입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더 늠름한 사나이로 거듭나겠다"고 씩씩한 근황을 전했다.

특히 지난 해 3월 입대해 전역을 약 2개월 앞두고 있는 성민은 편지를 통해 "그동안 건강하게 군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여러가지로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면서 "입대 전에 팬 분들을 힘들게 하고 상처 줬던 게 여전히 맘 아프고 속상해요. 그렇게 하려던 게 아니었는데. 그저 노력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라며 큰 화제를 모았던 자신의 결혼 소식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해 입대한 시원은 시인 정지용의 '말'을 인용해 인사를 전하며 재치 넘치는 모습을 함께 보였다.

2005년 11월 6일 'Twins'로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이후 11년 동안 'U', 'Sorry Sorry', '미인아', 'Mr.Simple', 'Devil'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슈퍼주니어 공식 페이스북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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