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49
자동차

(세마쇼2016 현장①) 화려한 튜닝카 만발한 라스베이거스 '車 축제의 장'

기사입력 2016.11.03 07:00 / 기사수정 2016.11.03 04:45

김현수 기자


- 2016 세마쇼 1일 개막, 4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서 개최  

- 다양한 튜닝카들과 파츠들의 만남, 자동차 人들의 축제의 장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라스베이거스(美) 김현수 기자] 화려한 네온이 반짝거리는 환상의 도시, 미국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가 튜닝카들로 꽃을 피웠다.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튜닝 박람회 '2016 세마쇼'가 1일(현지 시각) 개막을 시작하면서 수백여 국가에서 몰린 자동차 관련 업계 사람들로 북적댔다.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관경에 놀라웠고 세마쇼 행사 규모에 또 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행사장은 실내동과 야외동, 야외로 나뉘어 다양한 튜닝 파츠와 부품, 용품 등으로 꾸며져 전시됐다. 얼핏 보기에도 나흘간의 행사 기간 내 전체를 관람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듯해 우선 전체적으로 둘러보기로 마음먹었다.



특히 행사장에 들어서는 야외 입구에서부터 시작된 화려한 튜닝카들의 전시는 지나가는 발걸음을 무디게 했다.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볼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던지라 최대한 빠른 스캔과 함께 부스를 이동하려 노력했다.


오전 9시부터 서둘러 나왔지만 이미 들어선 방문객들로 행사장은 가득 메워졌고, 취재를 위한 미디어 등록을 하고 나니 북새통을 이룬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번 2016 세마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새롭고 참신한 아이템들로 무장한 신인 업체와 전문 튜닝사들의 선전이다. 대기업이나 규모가 큰 기업은 아니지만 이들이 출품한 튜닝카들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완성차 업체가 튜닝사와 협업으로 내놓은 튜닝카들보다도 더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달구는 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우선 자동차 에어로파츠 전문 업체인 에어로나인(AERONINE, 대표 박윤석)은 이번 세마쇼를 통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차 등 국내외 자동차 모델의 바디킷과 사이드스텝을 선보이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에어로나인은 한국과 중국에 기반을 둔 자동차 에어로파츠, 루프박스, 루프렉, 사이드스텝 등을 제조하는 튜닝 전문 업체로서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세마쇼에 수년간 출전하고 있다.



또한 럭셔리 튜닝의 진수인 독일의 '만소리(MANSORY)' 파츠가 미국 판매법인 진퍼포먼스(JINPERFORMANCE, 대표 아구스리아디 엠파이)와 한국 판매법인 크레송오토모티브(CRESSON AUTOMOTIVE, 총괄사장 유용일)를 통해 참가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부스 내 전시 공간에는 만소리 파츠가 적용된 페라리 488 4xx Siracusa, 벤츠 G63 Gronos(Ver.2), 벤츠 AMG GTS, 벤틀리 벤테이가, 레인지로버 보그가 전시됐다.


아울러 미국의 휠 전문 업체 포지아토(FORGIATO)가 개성 있고 세련된 디자인의 럭셔리 휠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다양한 튜닝 제품들로 이뤄진 전시장이 수두룩해 볼거리가 가득찼다. 


둘째 날인 2일 차에도 불구하고 아직 둘러보지 못한 업체가 늘비해 조바심이 생겼지만 아직 이틀의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차차 돌아보기로 마음먹었다. 워낙 방대한 규모에 엄두는 나지 않지만 말이다.


한편 2016 세마쇼는 매년 11월 수백여 개 국가, 2000여 개 이상의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와 판매자, 언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khs77@xportsnews.com/ 사진=2016 세마쇼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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