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김종민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2일 MBC에브리원 'PD 이경규가 간다'에서는 풍요로운 ‘미니멀 라이프’를 위한 ‘버릴 것을 찾아서’가 방송된다.
이날 녹화에서는 이경규PD를 포함, 6명의 출연진들(김종민, 한철우, 김주희, 정범균, 유재환)은 그동안 버리지 못했던 물건들 외에도 스스로 버려야 할 마음가짐을 공개했다.
김종민은 다른 출연자들보다 버려야 할 물건들을 더욱 한 아름 싸들고 왔는데, 각종 옷과 신발부터 맥주 거품기, 토스트기까지 온갖 물건들을 가지고 와 현장에 있던 모두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다른 출연자들과 제작진들까지 합세해 그의 물건을 갖겠다고 달려들어, 마치 ‘바자회’를 연상하게 했다.
이어 스스로 버리고 싶은 마음가짐을 적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김종민은 낯가림, 생각, 과거, 여자 등을 적었다고 한다.
그에 대한 설명을 하던 중 과거와 여자를 묶어 ‘과거에 만난 여자’는 버리고 싶다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막상 종이를 버릴 때가 되자 다른 것은 다 버려도 ‘여자’는 못 버리겠다며 어쩔 줄 몰라 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2일 오후 8시 30분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