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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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 '충무로 대세' 박정민, '안투라지'로 안방까지 접수할까

기사입력 2016.11.02 08:21 / 기사수정 2016.11.02 08:2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충무로 대세 배우 박정민이 이번에는 안방 시청자를 공략한다.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가 4일 첫 방송한다. '안투라지'는 연예계 일상을 담은 블랙코미디이며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조진웅부터 서강준,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까지 소위 '잘 나가는' 배우들이 다 모였다.

박정민의 활약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박정민은 톱스타 차영빈(서강준 분)의 절친한 친구이자 매니저 이호진 역을 맡았다. 서강준 옆에서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는 예고편 속 모습으로 기대를 품게 했다. 

다수의 작품에서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이번 드라마로 또 한 번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앞서 한예종 연극원 연기과 출신인 박정민은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영화 '들개', '신촌좀비만화', '무서운 이야기3', '순정', '동주', 드라마 '사춘기 메들리', '너희들은 포위됐다', '응답하라 1988' 등에 출연해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연극 'G코드의 탈출' '키사라기 미키짱'으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파수꾼'을 통해 범상치 않은 데뷔를 알렸다. 고등학생 '베키' 백희준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줬다. 


많은 이에게 박정민이라는 이름 석자를 각인시킨 작품은 이준익 감독의 영화 '동주'다. 윤동주(강하늘 분)의 사촌이자 오랜 벗,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던 고(故) 송몽규로 분했다. 실감나는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덕에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까지 거머쥐었다.

이 외에도 제36회 황금촬영상 신인남우상, 2016년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 신인남우상, 제16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남자신인연기자상을 받으며 충무로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대세 배우로 발돋움한 박정민은 '안투라지'로 안방에까지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박정민은 최근 네이버 V라이브에서 '안투라지' 속 역할에 대해 "조용해 보이고 생각도 고민도 많고 생긴 것도 매니저처럼 생겨서 캐스팅된 것 같다"고 겸손하게 얘기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선배 배우 조진웅은 "솔직하고 연기에 진심이 있다. 그 얘기는 감독님이 콕 집어 말해줬다. 이 역할에 도전한 사람이 많았다고 들었는데 박정민의 진실함이 통했다"고 칭찬하며 배우로서의 역량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진실한' 연기력과 폭넓은 스펙트럼을 갖춘 박정민이 '안투라지'로 안방에서도 빛을 발할지 기대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tv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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