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주진모와 이준이 정정당당한 사랑싸움을 하고 있다.
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11회에서는 함복거(주진모 분)가 마석우(이준)에게 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복거는 살인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상황에서 은밀히 마석우와 만나 "마변한테 털어놓을 게 있다"고 했다. 마석우는 무슨 말을 하려고 그러는지 궁금해 했다.
함복거는 "차금주(최지우)한테 고백했다. 이거 마변한테 고백하려고"라고 했다. 앞서 마석우도 차금주에게 사랑을 고백한 뒤 함복거에게 그 사실을 다 말했었다.
함복거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석우에게 차금주 앞으로 된 양도서를 건네며 "나한테 무슨 일 생기면 전해줘라"라고 부탁했다. 마석우는 "이거 전해줄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마석우는 "정정당당하게 붙고 싶다고 하지 않았느냐. 도망자하고 무슨 페어플레이 되겠냐. 얼른 해결하고 돌아와라"라며 내심 함복거의 누명이 빨리 벗겨지기를 바랐다.
함복거와 마석우는 차금주를 사이에 두고 싸우는 연적이지만 지킬 건 지키면서 정정당당하게 싸우고 있었다. 심지어 서로 어렵고 힘들 때는 도와가면서 두 남자의 관계가 연적인지 아니면 친구인지 모를 때도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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