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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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완벽투' 보우덴, NC전 7⅔이닝 11K 무실점

기사입력 2016.11.01 21:16 / 기사수정 2016.11.01 21:1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마이클 보우덴이 '삼진쇼'를 선보이며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보우덴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두산이 승리를 거둔 가운데 보우덴은 7⅔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 올랐다.

1회 이종욱을 땅볼로 잡은 보우덴은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이후 나성범과 테임즈를 모두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이호준, 박석민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보우덴은 손시헌을 뜬공 처리해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3회 역시 삼자범퇴로 마친 보우덴은 4회 박민우와 나성범에게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후 테임즈-이호준-박석민을 뜬공-삼진-땅볼로 막으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에도 삼진 한 개 포함 세 타자로 이닝을 마친 보우덴은 6회 삼진 두 개를 잡은 뒤 볼넷이 나왔지만, 테임즈를 파울 플라이로 잡았다. 7회 역시 볼넷이 한 개 나왔지만, 삼진 2개로 막아냈다.

보우덴은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왔고, 대타 조영훈을 삼진 처리한 뒤 이종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총 136개의 공을 던진 보우덴은 이용찬에게 8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넘겼고, 이용찬은 나성범을 뜬공 처리했다. 보우덴의 실점도 0점이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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