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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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시간' 강동원 "시간 멈춘다면? 맛있는 것 찾아 다닐 것"

기사입력 2016.11.01 16:37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강동원이 시간이 멈춘다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말했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강동원은 소년의 감성을 연기한 것에 대해 "성민이란 캐릭터를 관객 분들이 공감을 해주시는데 초점을 맞춰던 것 같다"며 "제가 느끼는 감정보다는 관객 분들이 받아들이시는 감정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동원은 "열세살의 시간이 멈춰서 어른이 돼 돌아온 친군데 적정선을 잘 찾아야 하는 것 같다"며 "그것에 초점을 맞췄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동원은 영화 속처럼 시간이 멈춘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성민이로서 경험을 해봤으니 사실 얼만큼 힘들고 고독한데 초점을 해야한다는 것에 연기했다"며 "함부로 뭐라 말을 잘 못하겠다. 그 삶이 굉장히 힘들다고 느꼈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잠시만이라도 시간이 주어진다면 맛있는 것 먹으러 다녀야 하는 것 같다. 모르겠다. 맛있는 것 찾아다닐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강동원 분)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6일 개봉.


true@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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