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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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 11월 개최 불가…"회의 진행 중, 결정된 바 없다"

기사입력 2016.11.01 11:53 / 기사수정 2016.11.01 12:1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53회 대종상영화제의 11월 개최가 무산됐다.

1일 대종상영화제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대종상영화제가 11월에는 열리지 않는다. 개최 일정에 대해서는 회의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대종상영화제는 지난해 대리수상 불가 방침 등으로 논란을 겪으며 반쪽짜리 시상식의 오명을 남긴 바 있다.



"국민이 함께 하는 영화제에서 대리수상은 바람직하지 않다. 참석하지 않으면 상을 주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했던 대종상영화제 측은 논란 이후 대리수상 불가 방침에 대해 다소 굽힌 입장을 보였지만, 결국 시상식 당일까지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여기에 남녀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들이 일제히 전원 불참을 선언하면서 시상식 당일에도 끊임없이 대리수상이 이어지는 등 구설수에 올랐다.

대종상영화제 측은 내부 논의를 마치는 대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정을 공지한다는 계획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대종상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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