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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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강타, 지치지 않는 '원조'의 힘 (종합)

기사입력 2016.11.01 00:2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가수 강타가 원조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3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22회에서는 강타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한국 대표로 등장한 강타는 "1996년에 H.O.T.란 그룹으로 데뷔했다. 올해 데뷔 20주년이 됐다. 지금은 라디오 DJ로도 활동 중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강타는 공백기에 대해 "중국에 좀 오래 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왕심린은 강타의 중국 인기에 대해 "중국말로 안칠현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라며 인기를 입증했다.

강타는 "대한민국 1세대 아이돌로서 제 앞에는 항상 '원조'란 타이틀이 붙는데요. '원조'만 찾아다니는 나, 비정상인가요'란 안건을 상정했다. 강타는 특히 원조 맛집 탐방이 취미라고 밝혔다.

이후 강타는 원조 논란 사건을 묻는 질문에 "가수뿐만 아니라 팬들도 그런 경쟁이 있다"라며 고유 색깔을 정하는 팬클럽 문화를 언급했다. 강타는 "후배 팬클럽들이 더 이상 쓸 색깔이 없다. 비슷한 색을 쓰면 두 가수가 같은 공연장에 왔을 때, 분쟁이 일어난다"라고 밝혔다.

또, 강타는 "후배들에게 밀린 것이 있냐"는 말에 "그럼요. 그 당시엔 아이돌 멤버들이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저만의 강점이 있었다. 지금은 그룹마다 작곡하는 멤버들이 있고, 능력이 엄청나다"라고 밝혔다.

높게 평가하는 후배 가수는 빅뱅이라고. 강타는 "예전부터 있었는데 요새가 더 무서운 후배다. 갈수록 힘이 더 생기지 않냐. 이런 경우가 많지 않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강타가 갖고 싶은 또 다른 원조 타이틀에 대해 '중국에서 가장 오래 활동한 외국인 아티스트'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강타는 또 다른 원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낄 때가 있다. 소위 말해 주춤할 때. 그때 안 지쳤으면 좋겠다"란 진심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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