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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시간' 이효제, '검은사제들' 이어 강동원과 두번째 인연

기사입력 2016.10.31 08:1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아역배우 이효제가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에서 강동원의 아역 13살 소년 어린 성민 역을 맡았다.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강동원 분)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덕혜옹주', '검은 사제들', '사도'를 비롯해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이효제가 '검은 사제들'에 이어 '가려진 시간'에서 강동원과 두 번째 인연을 이어간다.

'가려진 시간'에서 이효제는 전학을 온 후 친구 없이 홀로 지내는 수린에게 먼저 다가가 손을 내미는 어린 성민 역을 맡아 신은수와 특별한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아원에서 자랐지만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어린 성민이 현실과 벽을 쌓은 소녀 수린의 굳게 닫힌 마음을 열고, 둘만의 장소에서 추억을 만들어가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실종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이효제는 극에 몰입도를 높이며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특히 '가려진 시간'을 통해 '검은 사제들'에 이어 두 번째로 강동원의 아역을 맡은 이효제는 강동원과의 높은 싱크로율은 물론 섬세한 감정으로 세상의 모든 것이 멈춘 시간에 갇힌 소년을 연기하며 어른이 된 성민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엄태화 감독은 "'검은 사제들'에서 강동원 배우의 아역을 연기한 것을 보고 닮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효제를 보자마자 '성민이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효제를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 

'가려진 시간'은 오는 11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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