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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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바' 이선균, 송지효 때문에 괴롭고 또 괴롭다 (종합)

기사입력 2016.10.29 21:4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선균이 흥신소가 보낸 송지효의 통화목록은 보지 않았다.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2회에서는 안절부절한 도현우(이선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현우는 태연하게 출근 준비를 하는 정수연(송지효)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한심하게도 캐물을 용기도 없고, 어찌할지 모르는 채로 이렇게 있다"라고 생각했다. 도현우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고민사연이 이슈가 되고,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도현우는 회의를 하면서도 '대체 내가 뭐가 부족한데'라고 생각에 빠졌다. 방송 콘셉트는 흥신소 느낌으로 금지된 사랑을 쫓는다는 걸로 흘러갔다. 이를 듣던 도현우는 "불륜이 사랑이야? 남한테 상처줘가면서 하는 게 사랑이냐?"라고 짜증을 냈다. 도현우는 "불륜은 죄악이야. 네가 해도 불륜, 내가 해도 불륜"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후 권보영(보아)과 안준영(이상엽)은 도현우의 아내 정수연(송지효)이 다른 남자와 있는 것을 목격했다. 안준영은 두 사람의 사진을 찍어 도현우에게 보냈다. '당신의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그 시각 도현우는 정수연에게 문자를 보낸 마이클의 정체를 궁금해하고 있었다. 사무실에 들어온 안준영은 도현우에게 "수연이 진짜 바람 피우는 거 아니야?"라며 놀렸다. 이에 도현우는 안준영에게 모든 사실을 알렸고, 안준영은 더 흥분했다. 결국 도현우는 흥신소를 찾아가 의뢰했다.

그 날 저녁, 도현우는 정수연에게 넌지시 아까 안준영이 정수연을 봤다고 말했다. 정수연은 전혀 미동도 없이 본사 사람과 미팅이었다고 답했다. 토요일에 준수도 볼 수 있다고 했다. 대신 1시부터 6시까지 회의가 있다고.

정수연이 호텔을 가기로 한 하루 전이 결혼기념일이었다. 권보영과 대화를 나누다 결혼 8주년이 고무 부부란 말을 들은 도현우는 다시 마음을 잡고 대화를 시도하려 했다. 도현우는 풍선과 케이크를 들고 집에 갔지만, 준수 친구 생일 파티를 다녀온다는 정수연의 메시지가 남겨 있었다.

도현우는 아내가 결혼기념일을 잊었단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때 흥신소로부터 정수연의 통화, 문자 내역이 도착했다. 하지만 도현우는 파일을 삭제했다. 도현우는 인터넷에 '오늘 아내는 바람을 필까요, 안 필까요. 오후 3시, 바람 현장에 쳐들어 갈 거다'라고 올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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