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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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팽팽한 투수전, KS에도 이어진 득점 가뭄

기사입력 2016.10.29 17:52 / 기사수정 2016.10.29 18:3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한국시리즈 첫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두산과 NC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이번 포스트시즌 시즌에서는 유독 점수가 적게 났다. 두자릿수 득점이 없는 것은 물론, 1-0, 2-0 살얼음판 승부가 잇따라 이어졌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는 마지막 4차전을 제외하고는 LG와 NC 모두 3득점 이상을 올리지 못했다.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치며 앞선 포스트시즌 경기를 지켜본 김태형 감독 역시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유독 점수가 많이 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한국시리즈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득점 가뭄'은 해결되지 않았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빛났다. 두산의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8이닝 동안 단 2피안타 2볼넷만 내주면서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막아냈다. NC의 스튜어트 역시 6이닝 동안 7피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뽐내면서 두산의 득점을 꽁꽁 묶었다.

결국 이날 경기도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결국 1점으로 승부가 갈렸다. 연장 11회말 두산은 허경민의 안타 뒤 김재호가 상대 수비의 판단 미스로 행운의 안타를 뽑아냈다. 박건우의 진루타가 이어지면서 1사 2,3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고, 결국 오재일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두산은 1-0 신승을 거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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