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절친 염경환에 속내를 털어놓았다.
2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가족과 함께 베트남에 이민간 염경환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염경환은 한국에서 김구라와 만났다. 김구라는 "(공황장애) 약을 거의 다 끊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에 이삿짐 싸면서 느낀 건데 어차피 (동현이를) 내보낼 거면 빨리 내보내야겠다. 힘들어서 못 하겠다. 나도 이제 혼자 살아야지. 동현이도 그게 낫겠다"고 털어놓았다.
김구라는 염경환에 "너도 옛날에 너희 아버지가 잔소리하고 그랬는데 얼마나 착실하게 사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염경환은 "힘들다"고 넋두리했고 김구라는 "기러기 생활하는 게 쉽지 않아"라며 동조했다.
염경환은 김구라에게 우울증이라는 단어를 꺼냈다. 그는 "난 공황장애다. 우울증하고 다르다"고 강조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