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더 케이투' 지창욱♥임윤아, 사랑 시작되나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케이투' 이정진이 송윤아로부터 임윤아를 구해줬다.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 9회에서는 최성원(이정진 분)이 고안나(임윤아)를 구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안나는 자신의 경호원들이 결국 최유진의 손에 죽게 될 운명이라는 걸 알았다. 같은 시각 김제하(지창욱)는 고안나를 죽이려고 한 최유진(송윤아)에게 분노했다. 최유진은 "안나가 제2의 라니아라고 생각할 수도 있구나. 근데 말이야. 모든 가해자가 박관수고 피해자가 라니아라면 그럼 나도 라니아가 아니었을까. 우리 아버지는 박관수고. 장세준한테도 아마 난 라니아였을 걸. 양을 잡아먹는다고 늑대가 악마는 아니야. 늑대는 원래 양을 먹어. 그리고 늑대의 자식은 늑대가 되는 법이지. 안나도 양의 자식은 아니야"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게다가 최유진은 "박관수를 죽이기 위한 거지. 라니아의 복수를 위해. 이게 바로 그거야. 정치인에게 죽음은 뭘까. 더 이상 정치를 할 수 없게 되는 거지"라며 설득했고, 김제하는 "나는 그런 죽음 따위는 관심도 없다고요. 박관수가 라니아를 죽인 걸 뼈저리게 후회하면서 내 손에 죽는 거라고"라며 화를 냈다.

최유진은 "꿈을 꾸는 사람은 죽지 않아. 그게 무슨 복수야. 먼저 꿈을 깨줘야지. 다시는 아무 꿈도 꿀 수 없는 완벽한 재기불능으로 파멸시켜야지.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자기가 그 인간에게 밧줄 하나만 건네. 그럼 그 인간이 스스로 목을 맬 거야. 라니아 죽인 걸 쓰라리게 후회하면서. 총알만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건 아니야"라며 회유했다.

그러나 최성원이 갑자기 최유진 앞에 나타나 계획을 방해했다. 최성원은 고안나를 납치했고, "나한테 와라. 아니지. 안나한테 와. 누나 곁에 있지 말고. 안나는 날 선택할 거야. 그러니까 자네가 안나를 지켜줘. 내 곁에서"라며 김제하에게 제안했다.

이후 김제하는 납치사건이 최성운과 고안나의 자작극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최성원은 고안나를 최유진으로부터 구해줬던 것. 최유진은 최성원과 통화에서 "네가 미리 얘기를 해주지 않아서 난 하마터면 네 와이프 죽일 뻔했다"라며 독설했다. 최성원의 배후에는 장세준(조성하)이 있었고, 장세준 역시 최유진에 대한 복수심을 드러냈다.

또 김제하는 "너는 최 회장을 믿어?"라며 물었고, 고안나는 "잘 모르겠어. 최유진을 싫어하는 건 나랑 똑같아. 너무 걱정하지 마. 내 옆에는 네가 있잖아"라며 신뢰했다. 특히 고안나와 김제하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고, 끝내 포옹으로 진심을 확인했다.

앞으로 김제하와 고안나가 위기를 극복하고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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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