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이성미가 딸 조은별과 소통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이성미가 조은별과 통금 시간을 두고 갈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조은별은 통금 시간을 어겼고, 이성미는 "통행금지 시간에 자신이 없는지 얘기를 해봐라. 너랑 나랑 진지하게 얘기를 해보자"라며 쏘아붙였다. 조은별은 "엄마가 방 들어오라고 하면 진짜 망한 거다. 그 방에서는 항상 혼났다"라며 걱정했다.
이후 이성미는 조은별을 방으로 불렀고, 통금 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은별은 "9시라도 괜찮을 것 같다. 빨리 가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엄마가 화를 안 냈으면 좋겠다. 나도 최대한 엄마가 걱정하니까 빨리 가려고 노력한다"라며 부탁했다.
이성미는 "시간 약속은 앞으로 그렇게 타협하고 엄마가 언니랑 비교해서 미안해"라며 사과했다. 조은별 역시 "나도 언니 역할을 못해서 섭섭하게 해서 미안해"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성미는 "내가 말을 되게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너한테는 매번 진다. 네 말이 맞는 것 같다"라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성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밀어 붙이지는 않으려고 한다. 너무 세게 나가면 부러질 것 같다. 결국은 부모가 기다려주는 거다. 저는 제 표현을 마음껏 하겠다. 싫다고 해도 좋아한다고 할 거고 표현할 거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또 이성미는 이혜원과 강주은에게 "어느 순간 방문을 닫기 시작한다. 보이지 않는 벽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저쪽에서 닫더라"라며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의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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