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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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②] 지헤라 "'달의 연인' 이준기 액션, 내 관전 포인트"

기사입력 2016.10.20 16:30 / 기사수정 2016.10.20 16:42

박소현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올해는 연기자 지헤라의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지헤라는 "올해는 연기 쪽에 집중하고 싶고, 내년 정도에 가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기에 흥미가 생겼다는 지헤라가 더욱 관심있는 것은 액션. 소림사에 유학을 다녀왔고, 운동도 잘하는 지헤라에게 액션은 '필연'과도 같다. 

그런 지헤라를 설레게 하는 액션 연기를 펼치는 사람은 이준기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촬영장의 현장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했던 이준기는 함께 촬영한 분량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언제나 다정했던 고마운 선배다. 

지헤라는 "이준기의 액션을 보며 많이 배우려고 했다. 액션에 관심이 많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준기와 좋은 작품을 같이 해보고 싶다"며 "'달의 연인'을 모니터링하면서 내 연기는 흘러가듯이 보고 이준기의 액션을 눈여겨 봤을 정도다(웃음)"라고 털어놨다. 

그는 "관전포인트였다. 액션을 할 때 정말 베테랑이시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멋있는 액션을 보고서 '오늘 액션 진짜 멋있었어요'라고 연락을 드렸다. 그러면 '저때는 시간이 없어서 잘하지 못했다'고 답해주신다(웃음)"며 "잘하는 사람들은 그런 모양이다. 정말 좋은 선배고 배울게 많으신 분"이라고 이준기의 '미담'을 늘어놨다.

지헤라는 "모든 배우들에게서 배울 것이 참 많았다. 평소 이야기해주시는 것들은 경청해서 들으려고 노력했다. 이런 수업을 언제 듣겠나 싶었다"며 "배움으로 가득했던 현장"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것들을 좀 더 즐기고, 연기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기로 다짐했다. 


하지만 하고 싶은 연기인 '액션'에 대한 갈망은 분명하다. 지헤라는 "평소 영화를 많이 보는데 액션영화를 찍어보고 싶다. 몸 쓰는 것을 좋아한다. 이시영도 몸 쓰는 걸 좋아하고 즐겨하신다고 들었다. 나도 그런 타입"이라고 미소를 띄웠다. 그는 "'무림학교'때 정두홍 액션스쿨 다녔었다"며 당시 열심히 액션을 연습했던 기억도 잠시 떠올렸다. 

그는 영화 '킥애스2' 속 클로이 모레츠의 액션신을 언급하고 "총들고 미친듯이 싸우는, 크레이지한 그런 느낌이 멋있었다. 그런 게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이어 지헤라는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 특별출연해 안방을 다시 찾는다. 차기작은 미정인 상황. 그는 "오디션을 많이 보러다니려고 한다. 연기에 흥미를 느꼈다. 앞선 '무림학교'는 액션적인 부분이 연기보다 많았었고,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사실상 연기를 처음해보게 된 것"이라며 "감독님과 작가님 영향이 크다. 많이 편하게 해주셨다. 감독님이 나대로 하라고 해주셨다. 평소 말투대로 하라고 해주시고 해서 편하게 연기를 접하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실제의 지헤라는 순덕과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자신이 갖고 있는 신념이 분명하고 다부진 지헤라가 선보일 다음 연기는 어떤 색깔인지 더욱 궁금해졌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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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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